tiamo1 (68)in #steemzzang • 12 hours ago가을 나들이오랜만에 가을 나들이를 간다 서울로 석세스아카데미 참석차 나들이를 한다 옛날 친구들과 다니던 길을 달린다 길이 변하고 건물이 많아져도 가을은 변함없는 그 얼굴이다 친구들이 그리워진다 가을 하늘…tiamo1 (68)in #steemitkor • yesterday영화의 고전 ‘지상에서 영원으로’뜻하지 않게 아주 오래 전 영화를 보게 되었다. 이쯤 되면 우연이 행운과 함께 찾아온 선물 같은 기분이다. ‘지상에서 영원으로’ 흑백영화의 화면이 나를 흡입한다. 몽고메리 클리픋, 데보라 카 이름만 들어도…tiamo1 (68)in #steemitkor • 2 days ago혼동계절이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지 봄날의 햇순처럼 연두빛과 파릇한 초록잎에서 검푸른 녹색과 빨간 단풍잎이 한 자리에 있다 이런 날을 무엇이라고 해야할까 계절도 개성이 강하다고 해야하는 건가 서로…tiamo1 (68)in #steemitkor • 3 days ago가을비마른잎이 땅에 떨어지고 블그스레 물든 나뭇잎이 지붕을 덮고 있다. 황톳길을 맨발로 걷다 힘이 들고 목이 마르면 잠시 다리를 쉬기도 하고 준비해온 물을 마시기도 하는 자리 오늘은 가을비가 주인이다.tiamo1 (68)in #steemitkor • 4 days ago칭기즈칸의 딸이라고?바람보다 빠른 것 같다. 말을 타고 해변을 달리는 기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평소에는 말이 없는 편이라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말을 타면 날아다닌다. 전생에 칭기즈칸의 딸이었다는 웃음으로 대신한다.tiamo1 (68)in #steemitkor • 5 days ago계절은 언제나 공평하다.계절은 낮은 곳에도 찾아온다. 생기를 잃고 후줄근하게 늘어져 트럭에 실려온 물건들 시간이 갈수록 냄새도 나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걸음이 빨라지는 곳 고물상 경계를 이루는 철망에도 봄이면 영산홍이…tiamo1 (68)in #steemitkor • 6 days ago마침내나무에만 단풍이 드는 게 아니다 푸르게 올라오던 벼이삭도 은행잎처럼 황금빛으로 들을 채웠다. 뜨거운 태양과 연달아 쏟아지는 장마비와 몸을 가누기 힘들게 하던 바람도 모두 물러갔다. 그 모든 고난을…tiamo1 (68)in #steemitkor • 7 days ago감나무가 있는 풍경시골 들길에 감이 익어간다. 금빛으로 여무는 벼이삭을 보며 마음이 급해진 감이 얼굴이 빨개지도록 가을볕을 마신다. 멀찍이서 보고 있던 파란 하늘이 달아오른 얼굴을 식혀준다.tiamo1 (68)in #steemitkor • 8 days ago계절은 강을 따라 흐른다강물은 금빛 햇살을 안고 흐르고 나뭇가지들도 가을볕 한 줌을 더 얻으려 물결 위로 몸을 기울인다 더 곱게 물들고 싶은 마음에 아무 저항도 없이 푸르름을 덜어내는 풀잎들은 품안에서 여물어가는 씨앗을…tiamo1 (68)in #steemitkor • 10 days ago시월 하늘파란 물에 세수를 하고 모시 수건으로 씻은 달이 싸늘한 하늘을 건너고 있다. 어디로 가고 있을까 풀포기 하나도 빼놓지 않고 가을 옷으로 갈아입는데 시린 손을 꼭 쥐고 아무도 없이 어디로 가고 있을까tiamo1 (68)in #steemitkor • 11 days ago감나무얼마전 지나갈 때까지도 잘 보이지도 않던 감이 어느 새 이렇게 탐스럽게 익어간다. 한 입 베어물면 단맛이 입안에 가득 고일 것만 같은데 감은 아직 단단하다. 얼마쯤 기다리면 마음이 풀릴까? 토라진…tiamo1 (68)in #steemitkor • 12 days ago반만 먹는 날오늘은 장날이라는 것도 모르고 점심도 굶는 줄 알았다. 장날엔 찐빵 아줌마를 기다려 내가 좋아하는 찐빵과 도넛츠 꽈배기를 사먹는 날이다. 그런데 하도 바빠 그냥 지나칠 뻔했다. 나중에 후다닥…tiamo1 (68)in #steemitkor • 13 days ago황혼아직은 단풍이 물들지 않았다. 그러나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낮을 지우고 밤이 오듯 일몰처럼 초록을 지우고 단풍이 들것이다. 키 작은 구절초꽃도 자작나무 숲에도 가을은 찾아가고 바람은 가장 고운 단풍잎부터 달라고 하는 날이 온다.tiamo1 (68)in #steemitkor • 14 days ago한 가족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강아지 추석송편선물세트 와 댕댕이 한상차림이 품절 사태를 빚었다. 다이소가 선보인 도령 한복과 아씨 한복 치마도 공식 온라인몰에서 모두 품절됐다고 한다.…tiamo1 (68)in #steemitkor • 15 days ago시월 하늘시월 첫날의 하늘에 저녁 노을이 번지고 있다 하루를 마무리 하는 시간이 새로운 희망으로 펄럭이는 오늘이 모든 사람에게 풍성한 결실로 주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노을처럼 가득하다.tiamo1 (68)in #steemzzang • 16 days ago세상은 변한다.사람만 변하는 게 아니다. 세상 모든 만물이 변한다고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는 말이 있었다. 개천을 건너려면 다리를 건너야 했고 다리를 놓기 위해 주변에서 자재를…tiamo1 (68)in #steemzzang • 17 days ago심봤다!!!뜻하지 않은 보리굴비가 업이 들어왔다. 친정 언니가 보리굴비라고 보내줬는데 냄새도 고약하고 딱딱해서 도저히 못 먹겠다고 재주껏 해서 먹으라고 가지고왔다. 어떻게 해 먹으라고 설명도 했지만 도저히…tiamo1 (68)in #steemzzang • 18 days ago늙은 호박늙은 호박이 노르스름한 얼굴에 뽀얀 분칠을 하고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잠자리가 앉았다 날아간 자리 콩꼬투리 하나가 눈앞에서 아른거린다. 며칠 전에만 해도 짙부른 살갓에 윤기가 돌았는데 어느덧…tiamo1 (68)in #steemzzang • 19 days ago자라섬연휴에 고향에 다녀가는 사람들이 들러가는 명소가 됐다. 추석 차리느라 고생한 부모님 교통 대란을 뚫고 온 자녀들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예쁜 손자 손녀들 하루 나들이로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tiamo1 (68)in #steemzzang • 20 days ago철부지오후가 지나자 해가 지는가 싶더니 삽시간에 어둠이 내린다. 명절음식을 먹고도 무슨 술안주가 생각난다며 등갈비 언제 먹느냐고 한다. 먹을 수 있을 때 먹는 게 상책이다. 핏물 빼고 부지런히 만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