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

in #steemitkor • 15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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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지나갈 때까지도
잘 보이지도 않던 감이
어느 새 이렇게 탐스럽게 익어간다.

한 입 베어물면
단맛이 입안에 가득 고일 것만 같은데
감은 아직 단단하다.

얼마쯤 기다리면 마음이 풀릴까?
토라진 소녀처럼 앙증맞은 감이
가을을 먹으며 익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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