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고전 ‘지상에서 영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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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하지 않게 아주 오래 전 영화를 보게 되었다.
이쯤 되면 우연이 행운과 함께 찾아온 선물 같은 기분이다.
‘지상에서 영원으로’ 흑백영화의 화면이 나를 흡입한다.

몽고메리 클리픋, 데보라 카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대 배우들이다.
명령과 규칙, 욕구불만, 자유라곤 없는 군대, 그것도 2차대전 중이었다.

사랑은 시작 된다. 물론 금지된 사랑이라고 해도...
남편이 집을 비운 비오는 밤에 찾아온 남자
그는 상처투성이가 된 외로운 여자의 마음을 점령한다
해변에서의 파도처럼 격렬한 키스
그러나 전쟁은 그들의 사랑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는다

뒤틀린 사랑과 목숨을 앗아간 전쟁
사랑했던 사람들은 떠나고
지상에는 지킬 수 없는 것들이 남겨지고
한 밤의 트럼펫 소리만 영원을 표방하기라도 하듯 울려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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