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따라 발길 따라, 한가위 차박여행-4 포항 내연산(內延山)-3 관음폭포(觀音瀑布), 연산폭포(演山瀑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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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따라 발길 따라, 한가위 차박여행-4 포항 내연산(內延山)-3 관음폭포(觀音瀑布), 연산폭포(演山瀑布)

포항 내연산을 대표하는 단 하나의 명소를 꼽으라면 단연 관음폭포일 것이다. 폭포 뒤편에 자리한 환상적인 관음굴과 어우러져 그 아름다움을 한층 배가시킨다. 쏟아지는 하얀 폭포수 뒤로 새까만 동굴 3개가 매력적인 대비를 이루고 있다. 문득 어두운 동굴 입구에 누드의 실루엣이 비쳐든다면 근사한 작품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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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일본에 갔을 때, 마침 사진 촬영대회가 있어 참여한 적이 있다. 그때 누드 촬영 광고문을 보고 적잖이 놀랐던 기억이 난다. 당시 우리나라에서 누드를 공개적으로 찍는다는 것은 거의 범죄에 가까운 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한참이 지나서야 우리나라에서도 처음으로 누드 촬영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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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 3월, 철원에는 눈이 내리고 있었다. 날씨 탓에 분명 누드 촬영이 취소될 줄 알았는데, 눈밭에서 옷을 벗은 나신(裸身)을 마주하게 되었다. 애처롭게 보였을 뿐, 그리 아름답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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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몸매가 세련된 전문 모델이 아니라, 다소 통통하고 다듬어지지 않은 모습이었다. 누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극도로 부정적이던 시절이었으니 모델 섭외부터 쉽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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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기대를 품고 찾아갔다가 실망만 안고 돌아왔던 기억이 떠오른다. 아마 지금도 집 안 어두운 서랍 속 어딘가에는 그날 찍었던 사진 몇 장이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 인터넷이 발달한 지금이야 누드가 별다른 이야깃거리조차 되지 않지만, 당시는 찬반 논쟁이 팽팽하게 맞서던 화제의 중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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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그 행사를 주최했던 정운봉 선생님은 고소를 당하긴 했지만 구속되지는 않았다. 예나 지금이나 예술과 외설의 경계는 모호하다. 성적 욕망을 자극하면 외설이라 하지만, 보는 사람의 감정과 시선에 따라 느끼는 깊이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사실 누드 촬영회 현장에 가보면, 단지 옷을 벗었다는 이유만으로 성적인 욕구가 생겨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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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는 “자기가 모르면 부정적이 된다”고 했다. 결혼 후 누드 촬영회에 간다고 하니 아내는 마치 큰 부정을 저지르는 것처럼 화를 냈었다. 그래서 아내를 직접 데리고 다녔는데, 나중에는 재미가 없는지 따라가지 않겠다고 했다. 예술은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작업이다. 신의 창조물 중 가장 아름답다는 인간의 몸이 예술로 승화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이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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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폭포(觀音瀑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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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폭포는 우리나라의 여러 명산(포항 내연산, 설악산, 지리산, 충북 괴산 등)에 위치한 대표적인 폭포 명칭 중 하나로, 주로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의 명칭이나 모양에서 유래한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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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포항 내연산의 관음폭포는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관음폭포 중 하나이며, 내연산 12폭포 중 제6폭포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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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주위의 기암괴석과 관음굴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바위 절벽이 관음보살의 형상을 띠고 있어 붙겨진 이름이다. 영화나 방송의 배경으로도 자주 등장하는데, 특히 영화 《가을로》(2006년작)와 《남부군》(1990년작)의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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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폭포(演山瀑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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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산 청하골 계곡의 12개 폭포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위용이 뛰어난 폭포로 제6폭포에 해당한다. 높이 약 30m, 너비 5m에 달하며, 수직에 가까운 암벽 사이로 거센 물줄기가 쏟아져 내리는 장관을 연출한다. 관음폭포에서 연산폭포로 건너가는 길에는 구름다리인 ‘구름다리(학소교)’가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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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왜 스팀이 사진이 안 보이는 걸까요.
누드 사진 올리셨을지도 모르는데….

스팀 서버가 문제가 많은 것 같아요. 걱정이 많습니다.
그래서 스팀에 글 올릴때 Tistory에도 같이 올립니다.

우리나라는 일단 모든걸 막아 놓고 허가하는 방식이죠. 예술도 예술이지만 기술발전도 막고 있으니 늘 2인자 마인드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구조인거 같습니다.

공무원이 너무 많고 정부가 기업이나 개인에게 간섭을 너무 많이 하고 있어요.
국회릐원도 줄이고 공무원도 줄이면 많이 나아질 듯합니다.

포항가는 길에 첫번째 목적지가 결정됐네요. 감사^^

내연산 정말 좋은 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