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0-5] 연휴엔 편안한 자세로 영화보기 ‘사람과 고기’

in #atomy • yesterday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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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줍는 두 노인이
영역다툼을 했다.
좌판에 채소를 늘어놓은
여자 노인이 말린다.
​
얼결에 둘은 통성명을 하게 된다.
​
두 노인은 쇠고기 무국을 끓이려 하는데
방법을 모른다.
여자 노인이 거들면서
셋은 가까워진다.
​
고기맛 본지 오래 된 노인들은
잘되는 식당을 골라
고기를 맛나게 먹고 먹튀를 한다.
​
셋은 진짜 돈이 없었다.
형준(박근형 분)은 집은 있으나
두 자식이 해외로 가더니
연락도 없다.
​
우식(장용 분)은 가족이 없는데
그나마 간암이다.
​
화진(예수정 분)은 버림받은
첩으로 딸과 사위를 사고로 잃었고
손자 하나를 키웠다.
​
늙을수록 단백질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법.
이들은 돌아가며 식당에서
무전취식하고 도망친다.
​
얼마만에 뛰어 봤던가.
살아있다는 느낌이 확실히 든다.
​
그러나 꼬리가 길었다.
도망치다 걸렸고
그 현장을 알바하던 손자가 보게 된다.
​
이들의 먹튀 장면이 온라인에
잔뜩 올라와 있었고 체포되어
벌금 300만원을 언도 받는다.
​
판사는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할 어른이
이런 행동을 했다고 질타했다.
​
그러자 우식은 당신은 뇌물 받아 먹었잖느냐고
항의했다가 구류에 처해진다.
​
벌금을 구하러 다녀도
돈 빌릴곳이 없다.
준형의 집은 아들 명의이기 때문에
팔아먹지도 못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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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식은 살던 집의 보증금을 빼서
두 사람에게 나눠주고 떠났다.
작심한 듯 판사의 집에 방화한
우식은 또 체포된다.
​
그런데 우식의 병이 깊어 석방되었고
세 노인은 고깃집 식사에서 돈을 냈다.
이들의 마지막 유쾌한 식사였다.
​
​
독거노인, 고독사, 노인빈곤 등
자칫 우울해질 수 있는
노인들의 이야기를
나름 코믹하면서도 감동있게
풀어냈다.
​
그러면서 결국 언젠간 혼자가 될 수도
있는 삶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언가 생각하게 된다.
​
돈은 기본이고,
두세 명의 친구였다.
먼 곳 아닌 가까운 곳의 친구.
​
재밌다.
​
2025년작
감독 - 양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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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은 어디서 봐요?
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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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봤어요.

도잠님 후기로 남기는 책이랑 영화는 꼭 봐야겠쥬~!

노인들 이야기라 좀 와 닿지는 않을듯 해요.

돈은 사람을 끌어들이는데에 필요하고 친구는 돈이 없어도 올 수 있는 사람이죠...

저야 계속 혼자이긴 해서...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게 제일 필수 같긴 합니다.

코믹하게 풀어냈다니 나중에 한번 봐야 겠네요

이 세 노인에게 돈이 절대적이긴 한데 없는 돈을 채우는 게 셋의 짧은 우정이었네요.

외로움은….. 어쩔 수 없이 올라온답니다.
친구가 소중하죠.

가족이랑 같이 보니 이야깃거리도 많고 재밌더라구요.

보셨군요. ㅎㅎ

영화보다 재미있는 후기입니다. 봐야겠네요.^^

나이 먹으니 이런 영화를 보게 되네요. ㄷㄷ

제목자체가 코믹한데 왠지 우울해집니다. ㅠㅠ

우울한 소재인데 코믹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