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이 생각 나는 장소
버스를 탓다.
이번 정류소는 뾰루봉이라 한다.
뾰루봉은 청평 호반을 내려다 볼수있는 화야산중에 한 봉우리 이름이다.
그 신에 올랐다가 죽는줄 알았던 기억이 있다.
정말 그날은 그랬다.
비는 억수로 오고 벼락을 얼마나 치던지 벼락맞아 죽는줄 알았다.
번쩍하면 우르릉쾅 쾅하는데 그게 바로 옆에서 나는것이다.
그러니 산 능선을 걸으면서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지 모른다.
그런데 그날 산에서 가까스로 내려와 뉴스를 보니 아니나 다를까 벼락으로 죽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어제 이글을 쓰다 그냥 놔뒀다.
지금 다시 들여다 본다.
비가 내려 우산을 쓰고 걷고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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