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광로로 들어간 기도
허기를 채우려 들어선 간이역 식당,
그곳에서 벼락같은 만찬을 만났다.
홀로 채우는 배부름이 아닌
서로가 서로의 선물이 되는 눈부신 만남.
스팀과 애터미가 만나 불꽃이 튄다면
그 숨결은 용광로처럼 찬란히 타오르고,
세상의 비틀어진 손가락질은
바람에 흩어지는 겨처럼 가볍다.
나의 성장은 누군가를 일으키는 지렛대,
이 걸음은 메마른 세상에 올리는 숭고한 기도.
향기에 취해 칼날을 벼린 파수꾼처럼
나는 오늘, 축복의 주문을 세상에 건넨다.
승리의 탑을 향해 걷는 뜨거운 숨결,
그 찬란한 폭풍이 바로 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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