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쌀쌀하네
결국 집에 와서는 이것저것 필요한 물건들도 채워 넣고, 가족들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집에 도착한 뒤에도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어머니랑 산책도 다녀오고 하다 보니 생각보다 하루가 꽤 길었다. 분명 연휴라 쉬는 날인데, 막상 하루를 보내고 나니 평소보다 더 많이 움직인 것 같은 기분이다.
아침부터 계속 움직였더니 이제는 좀 지친다. 힘들다 힘들어... 저녁 바람도 꽤나 쌀쌀하고, 몸은 슬슬 쉬고 싶다고 신호를 보내는 것 같다. 비가 온다고 했었는데 다행히 비는 안 오는 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이다.
그런데 오늘 하루 자고 내일이면 바로 또 떠나야 한다. 연휴라고 해서 여유롭게 쉬면서 재충전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지나고 보니 이동하고, 사람 만나고, 이것저것 챙기다 하루가 다 가버린 느낌이다. 연휴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미 이것저것 하느라 지쳐 있었는데, 쉬는 날에도 계속 움직이고 있으니 피로가 오히려 차곡차곡 쌓이는 것 같다.
그래도 이제 오늘은 좀 쉬어야겠다. 내일 또 움직여야 하니 남은 시간이라도 푹 쉬어야지. 이번 연휴,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래도 목표했던 헬스장은 가야겠다. 운동을 빡세게 하기보다는 가볍게 몸이나 좀 풀고, 유튜브나 보면서 시간을 보내야지. 이 정도라도 해야 그래도 연휴에 조금은 쉬었다는 느낌이 들 것 같다.
ㅎㅎ 그렇게 보내셨군요.
아이러니하게 나가자마자 엄청나게 비가 쏟아져서 우산을 들고 헬스장에 갔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