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書室) 3
가을의 서늘한 기운이 미세하더라도 장막을 드리우거나 주렴을 촘촘하게 하여 성기고 촘촘한 것을 고려하여 주렴에 남색의 경사를 입히고 겹겹이 만든다. 햇빛을 가리어 푸른 빛이 틈사이에 비친다. 정묘(丁卯)의 시에서 푸른 주렴에 저녁이 스며들었다(翠簾凝晚得)고 말했다. 대기와 조화를 이루어 마음의 눈이 맑아지는구나.
三秋涼氣尚微,垂幕或嫌其密,酌疏密之中,以簾作里,藍色輕紗作面,夾層制之。日光掩映,蔥翠照入几榻間。許丁卯詩,所謂「翠簾凝晚得」也,可以養天和,可以清心目。
가을의 맑은 날 푸른 하늘과 구름, 그리고 창틀을 통해 젖어 드는 햇살을 취렴응만득(翠簾凝晚得)이라고 표현한 시 구절이 멋있다. 가을 하늘의 기운이 주렴에 엉기어듬을 즐기는 늙은 서생의 풍류.
노노항언(老老恒言)
노노항언(老老恒言)을 시작하며 | 자산의 머릿말(慈山序) | 개꿀잠(安寢) 1, 2, 3, 4, 5, 6, 7, 8, 9, 10, 11 | 아침 적응(晨興) 1, 2, 3, 4, 5, 6, 7, 8, 9 | 세수(盥洗) 1, 2, 3, 4, 5, 6, 7 | 음식(飮食) 1, 2, 3, 4, 5, 6, 7, 8, 9 | 먹거리(食物) 1, 2, 3, 4, 5, 6, 7, 8 | 걷기(散步) 1, 2, 3, 4, 5 | 낮잠(晝臥) 1, 2, 3, 4, 5, 6 | 야좌(夜座) 1, 2, 3, 4, 5, 6, 7 | 편히 지냄(燕居) 1, 2, 3, 4, 5, 6, 7, 8, 9 | 마음 살피기(省心) 1, 2, 3, 4, 5, 6, 7, 8, 9, 10 | 손님 맞이 (見客) 1, 2, 3, 4, 5, 6, 7, 8 | 외출 (出門) 1, 2, 3, 4, 5, 6, 7, 8, 9, 10 | 질병의 예방 (防疾) 1, 2, 3, 4, 5, 6, 7, 8, 9, 10, 11 | 약은 신중하게(愼藥) 1, 2, 3, 4, 5, 6, 7, 8, 9, 10, 11 | 소일거리(消遣) 1, 2, 3, 4, 5, 6, 7, 8 | 기혈 순환 운동(導引)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서재(書室)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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