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날씨 분석, 2026-09-27] 내려간 곳이 한 곳도 없었습니다

in #lifeinfo • 4 days ago

안녕하세요, 가야태자 @talkit 입니다. ^^

연휴 끝나고 첫 출근길입니다. 오늘 아침 춥지 않으셨는지요.

어제는 전국이 한 방향이었습니다.

올라간 곳   94곳
같은 곳      1곳
내려간 곳    0곳

아흔다섯 곳 가운데 내려간 곳이 한 곳도 없습니다. 그제 남쪽이 4도씩 떨어졌던 것이 하루 만에 되돌아왔습니다.


🗺️ 전국 기온 지도

2026년 9월 27일 대한민국 일평균 기온 공간 내삽 지도 및 TOP 20 랭킹


그런데 아침은 다시 갈렸습니다

어제 주간 글에서 이런 물음을 적어 뒀습니다.

아침이 다시 흩어지는지입니다. 폭이 4.8도까지 좁아졌는데, 맑은 날이 돌아오면 산골과 해안이 다시 갈릴 것입니다.

하루 만에 답이 나왔습니다.

            아침이 갈리는 폭
9월 26일        4.9도
9월 27일        7.1도

지난 한 주 내내 좁아지기만 하던 것이 하루 만에 절반 넘게 되돌아갔습니다.

양쪽으로 벌어졌습니다.

            9/26      9/27
대관령      12.0  →   10.1
제주        21.9  →   23.3

산은 내려가고 섬은 올라갔습니다. 비가 그치고 하늘이 열리면 산은 밤새 식고 바다 곁은 안 식습니다. 이레 동안 구름이 덮어 두었던 차이가 하루 만에 도로 나왔습니다.

큰 도시끼리도 갈립니다.

            낮      아침     일교차
대전       27.9    16.8     11.1
서울       28.3    17.5     10.8
부산       24.3    20.4      3.9
광주       24.6    19.9      4.7

내륙은 11도, 해안은 4도입니다. 대전에 계신 분은 아침저녁으로 겉옷이 필요했고 부산에 계신 분은 하루 종일 같은 옷이었습니다.


서울이 이틀째 제일 덥습니다

서울 28.3   대전 27.9   인천 26.9
대구 25.6   광주 24.6   부산 24.3

나흘 전만 해도 부산이 29.6도로 제일 더웠는데, 지금은 서울이 부산보다 4.0도 높습니다.

방재기상관측으로 30도를 넘은 곳은 춘궁 30.8, 도봉 30.6, 영중면 30.4 셋인데 전부 수도권입니다. 종관 95곳으로는 한 곳도 없습니다.


비는 하루 종일 조금씩 왔습니다

10시   57곳   ← 가장 많을 때
15시   25곳
20시   26곳
23시   29곳

그제는 새벽에 267곳까지 갔는데 어제는 가장 많을 때가 57곳입니다.

9월 26일   73곳 · 1,143.5mm
9월 27일   31곳 ·    93.7mm

양이 열두 분의 일입니다. 광주 18.1mm가 가장 많고 창원 12.2, 순창군 7.6이 뒤를 잇습니다. 남부에만 조금씩 왔습니다.

2026년 9월 27일 강수량 많았던 20곳과 시각별 분포


평년 아래인 곳이 하루 만에 사라졌습니다

날낮아침낮−아침평년 아래
9월 25일+0.16+3.55−3.380곳
9월 26일−0.79+2.80−3.5912곳
9월 27일+1.71+3.02−1.320곳

낮이 하루에 2.5도 올라왔습니다. 그제 평년 아래로 내려갔던 것이 다시 평년 위입니다.

열두 곳이던 평년 아래도 한 곳도 없습니다. 가장 낮은 축이 여수 +0.4도입니다.

다만 부호는 아직 음수입니다. 아침이 평년보다 3.0도 높은 자리를 지키고 있어서, 낮이 올라와도 아침을 못 따라잡았습니다. 사흘째 아침이 낮보다 위에 있습니다.

20도 선이 하루 만에 되돌아갔습니다

방재기상관측으로 아침 기온이 낮은 곳의 비율입니다.

              9/25     9/26     9/27
15도 아래    14.3%    13.7%    25.6%
20도 아래    84.6%    94.6%    84.2%

그제 94.6%까지 올라갔던 20도 아래가 하루 만에 84.2%로 내려왔습니다. 15도 아래는 반대로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아침이 다시 흩어지면 이렇게 됩니다. 한 덩어리로 20도 언저리에 모여 있던 것이 흩어지니, 위로 올라간 곳은 20도를 넘고 아래로 내려간 곳은 15도 밑으로 갑니다.

2026년 9월 27일 전국 4대 기온 극값 랭킹 차트

2026년 9월 27일 권역별 30년 평년·10년 평년·올해 열흘 견주기


📎 데이터에 관해

  • 기상청 관측자료 24시간 실측입니다. 지점마다 정시값으로 최고·최저·평균을 냅니다
  • 표와 순위는 종관기상관측 95곳 기준입니다. 어제는 정시값이 모자란 곳이 없어 한 곳도 안 뺐습니다
  • 이 글부터 평년값을 다시 만든 표를 씁니다. 튄 값이 섞여 있던 열일곱 지점-날짜를 고쳤습니다. 모두 아침최저이고 모두 위로 올라갔습니다(0.1~0.66도). 지금까지 그 날짜의 아침을 실제보다 조금 따뜻하게 적어 온 셈입니다. 9월 20~26일에 걸리는 것은 하나도 없어 지난 주간 글과 어긋나지 않습니다
  • 평년 대비는 30년 평년(1991~2020) 기준 66곳입니다
  • 「아침이 갈리는 폭」과 「15도·20도 아래 비율」, 30도 셋은 방재기상관측입니다. 어제 들어온 727곳 가운데 정시값이 24시각인 707곳으로 셌습니다
  • 「아침이 갈리는 폭」은 가운데 80%의 폭입니다. 가장 추운 한 곳과 가장 더운 한 곳의 차이가 아닙니다. 어제 자료에서 0.0도를 보낸 눈금이 다섯 곳 있었는데, 양 끝으로 재면 그 다섯이 폭을 통째로 정해 버립니다. 가운데 80%는 거기에 안 흔들립니다
  • 비 온 곳과 강수량은 종관 95곳, 시각별 곳 수는 방재입니다. 두 수를 견주시면 안 됩니다
  • 비가 그쳐서 아침이 갈렸다고 단정하지는 않았습니다. 하루치로는 구름이 걷힌 것과 바람이 바뀐 것과 공기가 바뀐 것을 못 가릅니다

이 연재의 숫자는 연구 중이라 바뀔 수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지난 주간 글에 적어 뒀습니다.


오늘부터 평일입니다.

어제로 가을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낮은 다시 올라왔지만 아침이 평년보다 3도 높은 채로 버티고 있고, 산골은 벌써 10도입니다. 낮에 덥다고 겉옷을 두고 나오시면 저녁에 후회하시는 날이 이번 주에 있을 겁니다.

한 주 잘 여십시오.

앞 글은 여기입니다.

👉 어제의 날씨 분석, 2026-09-26 — 남쪽이 하루에 4도 내려가 서울보다 추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야태자 @talkit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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