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날씨 분석, 2026-09-17] 대관령 6.4도는 서른세 해 9월 중순에 열네 번밖에 없던 값입니다
안녕하세요, 가야태자 @talkit 입니다. ^^
어제(2026년 9월 17일) 전국 기온입니다.
대관령이 이틀 내리 전국에서 가장 추웠습니다. 6.5도에 이어 6.4도입니다.
🗺️ 전국 기온 지도
어제의 극값
| 지점 | 값 | |
|---|---|---|
| 가장 뜨거웠던 낮 | 동두천 (경기도) | 28.6°C |
| 가장 시원했던 아침 | 대관령 (강원도) | 6.4°C |
① 서른세 해를 통틀어도 드문 값입니다
대관령의 9월 1일~17일을 서른세 해치 뒤져 봤습니다.
440일 가운데 6.4도보다 낮았던 날 14일 (3.2%)
서른세 해 9월 중순에 열네 번밖에 없던 값입니다.
올해로만 좁히면 이보다 낮았던 마지막 날은 9월 12일(4.9도)입니다. 닷새 전이라 「며칠 만에」로는 못 씁니다.
그리고 어제 「6.5도가 9월 12일 이후 최저」라고 썼는데 어제 6.4도가 됐습니다. 0.1도 차이라 「갱신」이라고 쓰지 않겠습니다. 「이틀 내리 6.5도 언저리」가 맞는 말입니다.
9월 15일 철원 9.4 155m
9월 16일 대관령 6.5 772m
9월 17일 대관령 6.4 772m
사흘 전 평지까지 내려갔던 자리가 산에 올라와 그대로 머물렀습니다.
📌 이 「서른세 해」는 방재기상관측 아카이브로 센 것입니다. 이 글의 나머지 표는 종관관측 95곳 기준이라 관측망이 다릅니다.
② 두 관측망이 같은 지점을 가리켰습니다
종관 95곳 방재 712곳
전국 최저 대관령 6.4 대관령 6.4 ← 같음
전국 최고 동두천 28.6 상패 30.3
30도 이상 0곳 1곳
열대야 0곳 0곳
아래쪽은 두 망이 완전히 일치합니다. 방재가 일곱 배 촘촘한데도 대관령보다 낮은 곳을 못 찾았습니다.
위쪽은 조금 갈립니다. 종관으로는 30도가 0곳인데 방재로는 경기 상패 한 곳이 30.3도입니다. 턱걸이고, 상패는 동두천 바로 옆입니다.
「어제 전국에 30도를 넘은 곳이 없었다」고 쓰면 그 한 곳이 반증이 됩니다. 그제는 이 차이가 0 대 12(서울 도봉 31.8도)로 훨씬 컸습니다.
③ 벌어졌던 낮과 아침이 도로 좁혀졌습니다
| 날 | 일평균 | 낮 | 아침 | 낮−아침 |
|---|---|---|---|---|
| 9월 14일 | +0.67 | +1.56 | +0.01 | 1.55 |
| 9월 15일 | −0.23 | +1.24 | −1.42 | 2.66 |
| 9월 16일 | +0.14 | +2.10 | −1.72 | 3.82 |
| 9월 17일 | +0.53 | +1.06 | −1.04 | 2.10 |
전부 평년 대비입니다.
그제는 낮이 올라가고 아침이 내려가 양쪽이 동시에 벌어진 첫날이었습니다. 어제는 둘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 좁혀졌습니다 — 낮이 1.04도 내려오고 아침이 0.68도 올라왔습니다.
일교차 평균도 물러났습니다.
9월 15일 11.08
9월 16일 12.19 ← 국면 최대
9월 17일 10.90
평년보다 낮은 곳은 26곳에서 21곳으로 줄어 9월 14일과 똑같은 수치(위 45 · 아래 21)로 돌아왔습니다. 사흘 만에 제자리입니다.
④ 전국 최고가 네 곳 동점인데, 고르다는 뜻은 아닙니다
어제 낮 최고 28.6도가 네 곳에서 나왔습니다.
동두천(경기) · 정읍(전북) · 고흥(전남) · 밀양(경남) 모두 28.6
경기 북부와 남부 셋이 같은 값입니다. 「전국이 고르게 더웠다」로 읽고 싶어지는 자리인데, 확인해 보니 아닙니다.
날 낮 최고 낮 최저 폭
9월 15일 30.2 22.5 7.7
9월 16일 29.8 20.7 9.1
9월 17일 28.6 19.2 **9.4** ← 오히려 넓어졌다
꼭대기 네 곳이 같았을 뿐 전국의 낮 기온 폭은 사흘 내리 넓어지고 있습니다. 표준편차도 1.56 → 1.63 → 1.62로 줄지 않았습니다.
순위표 맨 위만 보면 잘못 읽습니다. 동점은 그 값 하나의 이야기지 분포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⑤ 서해안·경기가 오르고 남부 내륙이 내렸습니다
전날 대비로 오른 곳 58, 내린 곳 36입니다.
많이 오른 곳 보령 +2.9 · 수원 +2.2 · 강화 +2.2 · 양평 +2.2
← 서해안과 경기
많이 내린 곳 함양군 −2.0 · 산청 −1.8 · 합천 −1.5 · 순천 −1.4 · 진주 −1.3
← 전부 남부 내륙
일교차가 큰 곳은 또 다릅니다 — 북춘천 16.8 · 홍천 16.7 · 영월 16.3 · 철원 16.1 · 동두천 16.0. 다섯 중 넷이 강원입니다.
바람도 평균 2.09 m/s로 그제(1.52)보다 올랐습니다.
⑥ 열대야는 열흘째 한 곳도 없습니다
방재기상관측 기준으로 9월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째 0곳입니다. 직전에 열대야가 있던 날은 9월 7일, 한 곳이었습니다.
그제 「66곳 전부」라고 쓴 것은 하루짜리였습니다
10년 평년(2016~2025) 기준으로 그제는 66곳이 전부 평년 아래였습니다. 어제는 64곳입니다.
두 곳이 올라오면서 「전부」가 깨졌습니다. 아침은 여전히 −3.97도로 크게 낮습니다만, 「전부」는 하루만 버티는 말이었습니다.
📎 데이터에 관해
- 출처는 기상청 관측자료 24시간 실측입니다. 지점마다 정시값으로 최고·최저·평균을 냅니다
- 이 글의 표와 순위는 종관기상관측 95곳 기준이고, 어제는 95곳 전부 24시각이 들어왔습니다. 고창군도 이틀째 온전합니다
- ①의 「서른세 해」와 ②의 방재 숫자, ⑥의 「열흘째」만 방재기상관측입니다(733곳 중 거르개를 통과한 712곳). 두 망이 섞이는 자리라 따로 밝힙니다
- 평년 대비는 30년 평년(1991~2020) · 공통 66곳 기준입니다. 10년 평년(2016~2025)도 같은 66곳으로 내면 일평균 −1.56 · 낮 −0.29 · 아침 −3.97 입니다 — 같은 하루가 기준에 따라 +0.53 도 되고 −1.56 도 됩니다
- 「전날 대비」와 「평년 대비」를 섞지 않았습니다. ③은 평년 대비, ①②④⑥은 실측값이고 ⑤는 전날 대비입니다
- 고창군의 전날 대비(+2.2)는 ⑤에서 뺐습니다. 견주는 상대인 9월 15일 값이 오후만으로 낸 것이라 그 차이는 날씨가 아닙니다
- 동점이 있었습니다. 낮 28.6(동두천·정읍·고흥·밀양 넷), 아침 10.2(북춘천·철원), 전날 대비 +2.2(수원·강화·양평·고창군). 지점번호가 작은 쪽을 앞에 놓았습니다
이 연재의 숫자는 연구 중이라 바뀔 수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지난 주간 글에 적어 뒀습니다.
어제 글은 여기입니다.
👉 어제의 날씨 분석, 2026-09-16 — 가장 추운 곳이 하루 만에 도로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야태자 @talkit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