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금리의 오름세와 인플레이션

美월러 연준 이사가 물가둔화를 확인 시 금리동결 지지를 표명한다. 그리고 美국채금리의 오름세 지속은 중립금리 상승전망이 일부 반영된 것이다. 한편 日국채 금리상승은 마이너스 금리정책 탈피하는 정상화 과정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물가둔화와 美금리동결
美월러 연준 이사는 향후 2주 동안 발표되는 지표에서 현재의 흐름이 이어진다면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의 현 수준 유지를 지지하는 방향으로 기울 것이며 특히 현재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연율2%)를 상회하고 있지만 최근 물가에서 마침내 디스인플레이션의 일부 징후가 나타나고 있음을 표명한다. 특히 관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당초 우려보다 적으며 에너지가격 상승도 경제전반으로 크게 확산되지는 않았다고 진단한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가속되어도 더 긴축적인 정책을 지지하는 쪽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언급한다. 이는 경우에 따라 금리인상을 지지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美밴스 부통령도 요즘 인플레이션 지표는 금리인하를 정당화하고 있다면서 美연준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Chicago Mercantile Exchange)의 Fed Watch는 금년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여전히 제시하고 있으나 가능성은 70%대 초반으로 이전(60%내외)에 비해 큰 폭 상승한다.
ECB 금리인상 가능성
ECB 주요 인사인 나겔 위원은 이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95%이상(실제로 인상함)이며 다만 이후 정책에 대해서는 신중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한다. 맥클로프 위원은 인플레이션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움직일 경우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대비해야 한다고 발언한다.
美국채금리 상승 지속
최근 시장에서는 대규모 AI투자 및 정부차입 등을 고려한다면 중립금리(경제활동을 촉진하지도 혹은 억제하지도 않으면서 물가를 안정시키고 잠재성장률을 달성하게 만드는 이론상의 금리)가 이전보다 상승했을 것으로 평가한다. 이 여건은 자본수요 증가를 유도하고 결국에는 실질금리 상승을 유도할 수 있어서다. 뉴욕 연방은행의 모델도 중립금리가 26년 2/4분기 1.65%(vs.25년 1/4분기 1.36%)까지 상승한 것으로 제시한다. 관련 인식이 확산되면 美연준에 장기간 고금리 유지의 명분을 제공한다. 그리고 美국채시장에선 이를 반영하여 국채금리 상승압력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중립금리는 정확한 측정이 어렵다는 점에서 단점을 내재(內在)한다.
日국채 금리상승
일본은 지난 25년간의 디플레이션과 10년간의 마이너스금리 정책 등으로 비(非)정상적인 상황을 경험한다. 그러나 최근 일본은행이 금리인상과 국채매입 축소 등에 나서면서 10년 물 日국채금리가 30년래 최고로 상승한다. 이와 관련하여 우려도 제기되나 완만한 인플레이션과 양호한 경제성장을 고려할 시 이례적 현상으로 단정을 짓는 건 부적절하다. 오히려 국채금리 상승을 일본경제의 건전성 개선의 신호로 이해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국채금리 상승이 패닉의 징후(徵候)였다면 금년 주가의 큰 폭 상승과 양호한 국채입찰은 없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GDP대비 과도한 국가부채는 여전히 우려요인이다. 또한 빠른 경기회복 시 10년 물 국채금리의 급등(일부는 4%까지) 가능성도 주의할 점이다.
日금리인상 전망
일본은행 우에다 총재는 물가의 상방위험을 고려하여 통화정책 즉 금리를 결정할 방침이며 이는 이달 금리인상 전망을 뒷받침한다. 아울러 최근 경제지표들은 기존 전망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부연한다. 한편 다카다 위원은 일본내외의 경제여건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으며 이를 감안하면 0.25%p의 상승 폭이 반드시 정해져 있는 건 아니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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