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융억압 시대와 환율시장 日개입

美경제에서 새로운 금융억압 시대의 도래위험이 증가한다. 그리고 美달러화가 여러 금융혁신에도 불구하고 국제통화로서 절대적 지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한편 일본당국의 외환시장 개입가능성이 달러 당 160엔 돌파로 재(再)부각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새로운 美금융억압 시대
미국의 재정적자 증가 및 국채금리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美정부가 시장에 직접 개입하는 금융억압 가능성이 점차 부각된다. 美베센트의 국채 Buy Back 확대와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시장개입 발언 등을 감안할 때 향후 금융규제·자본통제 등을 통해 금융기관 및 투자자의 국채수요 확대가 현실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유가하락과 美재무부 개입으로 국채금리가 일시 안정됐으나 재정적자와 대규모 차입이 지속될 경우 금융억압 필요성은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재정개혁 추진확률이 낮은 상황에서 美국채금리가 재차 상승하면 정부의 시장개입이 강화될 수 있으며 이에 금 등 대체자산의 수요확대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美금리인상 주장
美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지난 역사를 돌아보면 현재 장기국채금리가 높은 수준은 아니라고 밝히고 美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그동안의 초저금리는 이례적이며 인플레를 고려할 때 이젠 금리를 높여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한다.
AI투자와 채권수익률 외
PIMCO(Pacific Mutual Life Insurance Company)−1971년 빌 그로스가 설립한 美뉴포트비치 본사의 Global 자산운용사−는 AI투자의 대규모 진행으로 채권공급 증가 및 수익률 상승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다만 이는 장기적으로 투자자에게 긍정적인 투자수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한다. 그리고 Bank of America는 AI사업 관련 수익 불확실성이 고조(高調)되어 연말 S&P500 지수가 7,100(vs.8/28일 기준 7,711)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美달러화의 절대적 지위
대규모 공공부채, 美연준 독립성에 대한 우려, 곳곳의 국제통화 다변화 시도 등은 미국의 달러화 지위를 위협하는 요인이다. 하지만 이런 여건에서도 잠재적 대안으로 부각된 유로화, 일본엔화 등은 오히려 결제 및 준비통화로서 지위가 약화되고 중국의 위안화는 당국의 자본유출입 제한이 국제화를 제약한다. 오히려 거대 규모의 美금융시장, 결제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美기술 등이 달러화의 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례로 통용되는 Stable Coin은 대부분 달러화표시 코인인데 이는 달러화 선호가 여전함을 시사한다. 금융혁신은 소규모 국가통화에 이점을 제공하나 현실적으로는 오히려 취약해질 위험도 상당하다.
외환시장 日개입가능성
최근 달러당 엔화환율이 160엔을 재차 상회하면서 日당국의 추가적 시장개입 가능성이 부각된다. 시장에서는 161엔 혹은 162~163엔대에서 시장개입이 시작될 것으로 추정한다. 다만 日당국은 특정 환율보다 엔화약세의 속도와 강도 등을 더 중요하게 보고 있어 필요할 경우 언제라도 조기개입이 예상된다. 한편 최근 엔화약세는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른 달러화 강세가 주요 배경이다. 이에 따라 이달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전망에도 양국 간 금리차이와 일본의 낮은 실질금리가 계속해서 엔화약세를 유도하고 있다. 시장개입만으로 추세전환은 제한적이며 금리인상과 자금의 국내환류(還流) 유도 등의 추가대응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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