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의 이원화와 금리정책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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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이 인플레이션 목표달성과 경기둔화 사이에서 어려운 선택에 직면한다. ECB(유럽중앙은행,European Central Bank) 주요 인사들은 금리인상 가능성을 발언하고 프랑스(佛)는 ‵27회계연도 재정적자 억제를 강조한다. 곳곳의 분쟁 등으로 지역에 따른 국제유가의 이원화현상이 강화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어려운 美연준 선택

인플레이션이 美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도는 가운데 강한 소비와 에너지가격 상승 등이 겹치면서 금리를 1~2회 올리는 것만으로는 물가안정이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 과거와 같이 저가의 수입품 확대를 통한 물가상승 억제도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에 물가를 낮추려면 추가 금리인상을 통한 소비와 투자제약이 요구된다. 하지만 이 시도는 주가하락, 실업증가 등 경기침체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존재한다. 과거 볼커의장은 높은 금리로 물가를 잡았지만 현재 美연준이 경기악화를 감수하면서까지 이처럼 강한 긴축을 시행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금리인상을 주저할 경우 美연준의 정책신뢰도 역시 저하될 우려가 있다.

  • ECB의 높은 인플레이션

ECB 라가르드 총재에 의하면 역내 인플레이션이 상당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동전쟁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에너지가격의 변동성확대 위험이 존재하지만 현재 경제는 회복력이 강하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나겔 위원은 역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서는 경제활동을 억제할 정도로 금리를 높여야 한다고 언급한다. 코허 위원 역시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이에 대응하여 추가 금리인상을 선택해야 한다고 발언한다.

  • ECB 금리인상 가능성

ECB(European Central Bank) 주요 인사인 카자크스 위원과 카지미르 위원은 인플레이션이 예상을 상회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언급한다. 슈나벨 이사 역시 에너지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다. 다만 금리와 관련된 언급은 회피한다. 라가르드 총재는 유럽이 자율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AI기술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한편 佛레스퀴르 재무장관은 재정적자 억제를 위해 ‵27회계연도의 예산의 300억 유로 절감을 목표로 제시한다. 감소분의 대부분은 정부세출에 맞추며 가계의 구매력은 훼손하거나 증세는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한다. 그리고 Citadel은 최근 유럽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있으나 향후 주요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되면서 국채금리의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평가하고 재정정책 역시 금리가 상승할수록 긴축으로 선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 국제유가의 이원화

최근 지역별로 원활한 운송가능 여부에 따라 유가의 차이가 확대된다. 특히 중동 분쟁으로 호르무즈해협 등 주요 운송로에 대한 위험이 커지면서 운송이 어려운 중동산 원유의 가격에는 할인 폭이 증가한다. 반면 원활한 운송이 가능한 원유의 경우 반대급부로 프리미엄이 부가되면서 높은 가격에서 거래된다. 예를 들어 이라크 바스라産 중질유는 비슷한 품질의 여타 원유대비 배럴당 43.06달러 할인된 가격에서 거래된다. 반면 호주 피레네産 원유의 경우 중동産 원유의 운송차질 영향으로 가격이 큰 폭 상승한다(중동전쟁 이전에는 브렌트유와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최근에는 브렌트유에 비해 44% 높은 수준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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