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대응과 美日금융경제

주요국의 인플레이션 대응이 금리조정만으로는 한계가 존재하고 재정정책 병행이 요구된다. 그리고 美증시관련 시각차(강세론vs.약세론)확대는 소폭의 주가조정 가능성을 시사한다. 한편 일본의 엔화강세 베팅증가는 엔 캐리트레이드 청산을 촉진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주요국의 인플레이션 대응
주요국은 에너지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에 맞서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필요성이 부각된다. 다만 이런 접근은 인플레 핵심원인인 공급측면 문제(원유생산 및 이동차질)는 해결하지 못하고 오히려 실물경제를 불필요하게 위축(萎縮)시킬 우려가 있다. 특히 주택시장과 저소득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있다. 이에 당국은 호르무즈에서의 원유운송 제한의 해제, 우회로 확대 등을 통한 공급측면 문제의 해결이 중요하다. 수요측면에서도 통화정책이 유일한 대안이라는 인식을 버리고 재정건전성 개선 및 채권시장 안정 등으로 금리인상 압력을 완화시킬 필요가 있다.
美인플레이션 위험
美연준 주요 인사들이 인플레이션 위험을 경고한다. 보스턴 연은 콜린스 총재는 목표치를 상회하는 인플레이션이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밝히고 美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역시 최근의 인플레이션은 몇몇 부문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역내 인플레이션 지속
ECB(European Central Bank)의 레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에너지가격 상승의 2차 충격으로 역내 인플레이션이 당초예상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ECB는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수출에서 역내 국가들의 비중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중국의 수출증가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한다. 한편 유로 존 올해 9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6.5를 기록한바 전월(−15.5)대비 하락한다. 그리고 독일 주요 경제연구소는 금년 독일경제 성장률 전망치 평균을 상향조정한다(0.6%→1.3%).
Hyper Scaler의 AI투자규모
JP Morgan은 내년 Hyper Scaler의 AI투자규모가 1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한다. 그리고 이는 세계 각국의 경제성장을 자극하는 동시에 인플레이션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美증시관련 시각차 확대
최근 향후 美증시 전망에 대한 강세론과 약세론의 의견차이가 심화한다. 강세론은 장기간에 걸친 기업실적 전망의 상향 등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약세론은 성장에 한계가 존재한다는 점을 주목한다. 다만 양측의 주장은 모두 오류의 소지를 내포한다. 1870년대 이후 기업이익이 두 자리 수의 성장이 지속된 평균기간은 23개월인데 현재는 33개월 지속되고 있다. 이는 둔화가 임박했음을 시사한다. 또한 약세론이 주장하는 금융위기나 닷컴버블과 같은 극단적 붕괴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오히려 과거 사례를 참고한다면 지금은 일시조정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일본의 엔화강세 베팅증가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및 엔화약세 방어를 위한 美日 공조 등으로 이에 따라 엔화가치가 점차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증가한다. 그리고 이는 대규모의 엔 캐리트레이드 청산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초래한다. 특히 최근 엔화차입 규모가 크게 늘어 대규모 청산이 동시에 진행될 경우 Global 금융시장에 상당한 충격을 미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대규모 청산이 현실화되면 투자자들이 미국의 주식·국채·가상자산 등을 동시에 매도하여 Global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 여기에 일본기업 및 금융기관도 엔화강세가 이어질 경우 해외투자자금의 본국환류(還流)를 시도하여 美국채 등 Global 자산의 매도압력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추정된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AI투자규모가 1조 달러? 어마어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