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벼락 호박과 고향 한 바퀴] 5.02km 오운완 (목표 5km)

in #kr • 10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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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오운완은 고향에서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살았던 동네를 돌며 추억을 소환해 봅니다. 늘 운동 거리를 채우려고 걷지만, 오늘은 살던 동네를 다시 둘러보는 재미가 더 컸습니다. 익숙한 길도 오랜만에 걸으면 이것저것 눈길이 갑니다.

담벼락에는 누렇게 익은 호박 하나가 매달려 있었습니다. 주변 잎은 누렇게 변하고 마르는데, 호박은 제 몫을 다하듯 알차게 익어가네요. “담 넘어가다 여기 눌러앉았나?” 혼자 실없는 생각도 해봅니다. 요즘은 보기 드문 이런 풍경이 고향에서는 여전히 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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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토 옆으로 나오니 길가의 억새와 하늘 가득한 양떼구름이 어우러집니다. 가까운 담벼락을 보다가 멀리 들판과 하늘까지 둘러보니 시선도 바빠집니다. 어릴 때는 그냥 지나쳤을 풍경을 이제는 사진으로 남기게 되네요. 동네 구경에 추억까지 보태며 1시간 1초 동안 5.02km, 7,027걸음을 걸었습니다. 오늘도 목표 5km를 채우고 고향길 오운완 클리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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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운완(20261026/5.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