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에서 만난 ‘자라는 그늘막’
신도림 인근에서 신호를 기다리다가 조금 특이한 나무를 발견했습니다. 가지가 위가 아니라 옆으로 길게 뻗어 작은 녹색 지붕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대왕참나무 녹색 그늘쉼터였습니다. 나뭇가지를 수평으로 유도해 자연스럽게 그늘을 만드는 시설로, 폭염과 도시열섬에 대응하기 위한 아이디어라고 합니다.
인공 그늘막과 달리 주변 가로수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나무가 성장할수록 가지와 잎이 풍성해져 그늘도 함께 넓어진다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물론 살아 있는 나무인 만큼 전정과 병충해 관리가 필요하고, 낙엽이 지는 계절에는 그늘 효과도 달라질 겁니다.
그래도 뜨거운 여름날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릴 때 이런 나무 그늘이 있다면 꽤 반가울 것 같습니다.
우리 동네에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게 더 많아지면 좋갰습니다~
0.00 SBD,
5.12 STEEM,
5.12 SP
[booming-kr-auto]
보팅 완료했습니다 🙌
이렇게 키울수 있는 나무가 있군요.
동네 놀이터 같은 곳에는 주로 덩굴을 이용하지 않나요?
대왕참나무가 이렇게 자라는것을 저도 처음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