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4일 월요일] 오늘의 일기

in #diary • last month (edited)

주말간 몸이 좀 아팠다.

두통에 오한에 속 울렁거림에 목에 기침 가래까지

종합적으로 몸이 너무 안 좋았다.

결국 일요일에는 삼시세끼 내내 죽만 먹고 대부분 시간을 누워서 보냈다.

그러고나니 조금은 몸이 회복된 느낌이긴 한데

그래도 오늘 하루 종일 설사에 목도 칼칼하고 컨디션이 썩 좋지 않다.

오늘은 막내 퇴사날이라 조금 긴장하면서 출근했다.

내가 놓친 건 없는지, 물어볼 건 다 물어본 건지, 스스로도 꼼꼼히 다시 따져보았다.

하루 종일 막내를 괴롭힌 끝에 필요한 건 다 받은 것 같은데

다행히 막내가 내일도 출근해서 본부장님께서 시키신 일을 마무리하겠다고 한다.

아...... 진짜 요즘 세상에 이리 기특한 경우가 있나.

다른 건 몰라도 마무리를 찰떡같이 잘 해주고 가는 것 같다.

나도 혹시나 오늘 빼먹고 못 물어본 게 있으면 내일 추가로 더 물어봐야지.

조직이 작아지다보니

이제는 한 사람 한 사람의 공백이 너무 크다.

우리팀 처음 시작할 때가 본부장님 제외하고는 팀장님하고 나하고 둘 밖에 없었는데

다시 또 팀장님하고 나 둘만 남았다.

심지어 이제는 그 마저도 영원히 남아있을 거라는 확신이 없는 상태라

언제 누가 그만둬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정신을 더 바짝 차려야 한다.

나 같은 경우에는 완벽한 조건의 포지션이 나오지 않는 이상 이직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여기서 승부를 봐야한다.

일단은 비트코인이 상승 반전을 해줬기 때문에 다시금 마른 땅에 희망이 싹트기 시작했다.

길고 긴 하락장이었다.

나이를 먹다 보니 이젠 이정도 하락장도 진짜 좀 버겁다.

다음번 불장에서는 꼭 어깨에서 현금화 좀 해둬야지.

비트는 30만불, 이더는 2만불 노려본다.

가즈아

가즈아

다시 한 번 날아가보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