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oka (59)in #kr • 9 hours ago호주에서 온 선물호주 여행을 다녀오신 분이 사온 선물. 마카데미아는 당연히 먹어보았으나 이렇게 껍데기째 있는 건 처음이었다. 보니까 껍데기에 금이 가 있었다. 그래서 깨물면 껍데기가 깨지고 알맹이를 쉽게 먹을 수 있으리라…savoka (59)in #kr • yesterday양고기체육관을 닫으며 관장님이 그간 오래 다닌 관원들 몇을 불러 조촐하게 식사를 했다. 고맙다는 말과 수고했다는 말이 오고 가는 사이, 예약해야만 먹을 수 있다는 양고기가 나왔다. 관장님은 그간 노력이 물거품이…savoka (59)in #kr • 2 days ago자동차 검사어느새 2년이 지나서 자동차 정기 점검을 받을 때가 디었다. 다행히 정상 판정을 받았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이게 뭐라고 판정 직전엔 살짝 긴장됐다. 8년 동안 6만키로밖에 안 탔다니 반성해야겠다. 단풍…savoka (59)in #kr • 3 days ago자업자득오랫동안 익숙했던 간판이 바뀌었다. 결코 없어지지 않을 것 같은 조직이 해체되는 광경을 보니 초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시에 약간의 두려움마저 느꼈다. 자업자득이라는 말이 누구를 가리키는지 세월이 흐르면…savoka (59)in #kr • 4 days ago헤레틱모르몬교(이젠 후기 그리스도 어쩌고 라고 개명했을 것이다) 선교사 두 소녀가 어느 남자 노인 홀로 사는 집에 방문하는데... 휴 그랜트의 악역 연기는 처음 보는데(아마 본인도 처음일듯?) 매우 잘 어울렸다.…savoka (59)in #kr • 5 days ago암살자(들)추석 연휴 동안 본 두 편의 영화 중 하나였다. 이 영화는 제목에 특이하게 괄호가 있다. 암살자들이라고 자신 있게 명시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일까? 암살자는 확실한데 암살자들까지는 자신이 없었나? 요즘 이 영화…savoka (59)in #kr • 6 days ago스탠딩 코미디지난번에 스탠딩 코미디를 처음 본 이후 종종 생각나서 오늘 또 한번 보러 갔다. 오늘 무대에는 처음 보는 코미디언들이 올라왔는데, 오늘도 역시 기상천외한 농담들로 관객들을 즐겁게 해 줬다. 덕분에 많이 웃으며…savoka (59)in #kr • 7 days ago타짜 4보고 나오는데 헛웃음이 나왔다. 심지어 그 악명 높던 3편보다도 오히려 못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의 한심한 완성도였다. 죽마고우이자 은인이자 동료를 배신한 이유가 단지 그의 행운을 시기해서? 죽음의…savoka (59)in #kr • 8 days ago추석과 트럼프상 위에는 제철과일과 건어물 등이 세상을 떠난 지 오래된 이의 사진을 둘러싸고 있었다. 우리는 절을 시작했다. 모르고 티븨를 끄는 걸 잊은채. 어쩌면 잊은 게 아니라 개의치 않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벌써…savoka (59)in #kr • 9 days ago납골당에서어느새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기에 많이 무덤덤해진 채 다가섰으나 그럼에도 죽은 자가 남긴 그림자는 길고도 짙어서 뼛가루가 담긴 항아리를 마주하니 다시 마음이 무거워졌다.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셨는지요.…savoka (59)in #kr • 10 days ago추석오늘의 일을 마무리 하고 평소보다 이른 퇴근을 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 기분도 상쾌했다. 예년보다 짧다고 하지만 그래도 나흘이나 되는 연휴다. 고향에 다녀오고도 이틀은 쉴 수 있다. 죽은 사람 때문에 산 사람이…savoka (59)in #kr • 11 days ago치과와 실손보험이가 많이 닿아서 여러군데 치료받느라 약50만원 들었다. 실손보험에 해당할까 싶어서 그냥 청구해보았다. 어제 청구했는데 오늘 결과가 나왔다. 14000원 입금됐다. 별 기대는 안 했지만 50만원 중에 고작…savoka (59)in #kr • 12 days ago메멘토오딧세이를 보고 나니, 다시 메멘토가 보고 싶어졌다. 메멘토는 놀란 감독의 출세작이다. 데뷔작은 아니고 2번째 연출로 알고 있다. 개봉과 동시에 천재 감독의 출현이라며 전세계가 열광했던 기억이 있다. 나도…savoka (59)in #kr • 13 days ago순수의 시대이 책은 마틴 스콜세지가 연출한 영화의 원작이다. 20세기 초반의 뉴욕이 배경이다. 지금과 달리, 당시 뉴욕은 유럽에 비해 체면이 중시되고 그로 인한 억압이 심한 도시였나 보다. (어쩌면 뉴욕으로 이민 간 유럽의…savoka (59)in #kr • 14 days ago오딧세이본 지 며칠 지나서야 감상 후기를 올린다. 약간의 시차를 두고 돌아보고 싶었다. 관람 직후에는 테크놀로지에 압도된 나머지 극찬했다가, 흥분이 가로앉은 다음 과찬이었음을 깨달은 경험이 여러 차례 있었기…savoka (59)in #kr • 15 days ago야구장에서10여 년만에 야구장에 갔다. 그래도 야구가 9명이 한다는 것 정도는 안다. 키움 대 두산. 이제 장정구는 은퇴한 지 오래다. 광활한 경기장에서 햄버거를 먹으니 좋았다. 8회까지만 보고 갈 예정이었으나 의외로…savoka (59)in #kr • 16 days ago예술의 전당예술의전당에서 연주회를 관람했다. 프랑스에서 온 악단이라 그런지, 드뷔시, 라벨 같은 프랑스 작곡가들의 곡을 많이 연주했다. 모두 다 좋았지만, 그래도 나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이 흐를 때가 더…savoka (59)in #kr • 17 days ago우베와 나점심 먹고 한잔하러 카페에 갔는데 못보던 메뉴가 있는 게 아닌가. 우베 라떼 그래서 마셔보았는데 마실 만했다. 검색해보니, 우베는 필리핀에서 온 참마라고 한다. 나는 보라색 색소를 첨가한 줄 알았는데 원래…savoka (59)in #kr • 18 days ago평창인터넷으로 평창 여행에 관한 기사를 접했다. 강원도 다녀온 지 며칠 안 되었는데 강원도에 또 가고 싶어졌다. 평창에는 두 번인가 가보았는데 못 사본 데가 아직 많았구나! 실버벨 교회라는 곳도 궁금하고, 특히…savoka (59)in #kr • 19 days ago수인 ㅡ 황석영황석영의 손님을 읽고, 한국에 이런 작가가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인은 저자의 자서전이다. 자서전이지만 어느 대하소설 못지 않다. 삶 자체가 한국의 근현대사 그 자체다. 만주에서 태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