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9-27 반미를 주장하는 것도 자격이 필요하다. 정면을 똑바로 응시해야 정체가 드러난다. .

지금부터 앞으로 몇달간은 국제정치적으로 그리고 국내정치적으로 중대한 사건이 벌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런 사태에 대비하려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 준비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세력이다. 건전하고 상식적이며 합리적인 핵심세력이 제대로 형성되어 있어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한국의 위기는 그런 핵심세력이 부재하다는 것이다. 스스로 변화와 혁신의 중심이라고 주장하는 세력들이 모두 부패하거나, 외세의존적인 매판적 성향을 보이거나, 합리적이고 이성적이지 못하다는 것이다. 국가와 민족 그리고 인민의 관점에서 사안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정치적 그리고 사적 이익을 위해서 대중을 속이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을 위시한 기득권 세력이 그런 태도와 입장을 보이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원래 그들은 자신이 그렇다고 솔직하게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주장하는 것은, 자신들이 비록 부도덕하고 부패하지만 그래도 유능하게 국가를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중들은 그들이 부패하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국가를 경영하는 능력이 조금 더 뛰어나다고 인정했을 뿐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그 주변의 위성정당 그리고 소위 시민사회단체들은 국민의힘보다 더 혐오스럽다. 그것은 자신들이 깨끗하고 도덕적이라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개혁의 가장 큰 힘은 도덕적 윤리적 정당성이다. 개혁을 추진하는 세력이 도덕적 윤리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개혁을 할 수 없다. 개혁이 아니라 오히려 반동적으로 되는 경우가 많다.

현재 이재명 정권에서 보여주는 정부수립이후 그 어떤 정권보다 더 반동적이고 매판적인 경향은 바로 그런 이유다. 이재명과 정권의 핵심세력들이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타락했기 때문이다. 한동훈은 이재명 정권과 그 핵심인사들의 위선을 폭로하면서 희롱하고 있다. 그들은 희롱당할 짓을 했다. 앞으로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의 핵심세력들은 그 어떤 도덕적 윤리적 정당성을 회복하지 못할 것이며, 개혁적 정책을 추진하지도 못할 것이다.

한동훈에게 희롱당하는 사람들은 정계에서 물러나고 은퇴하는 것이 자신을 위해서도 나을 것이다. 지금의 상황을 보니 한동훈은 앞으로도 계속 이들을 가지고 놀 것이고, 이런 자들은 한동훈의 먹이감이상의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다. 조국, 김민석, 송영길, 우상호 등등의 인물들은 앞으로 계속해서 한동훈의 노리개감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조만간 이재명도 한동훈의 노리개감으로 전락할 것 같다.

이재명과 그 주변의 인사들이 개혁을 하는 것은 자해적인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그들은 개혁의 주체가 아니라 개혁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개혁의 대상이 개혁의 주체인양 위선을 부리는 것은 한계가 있다. 흉내이상을 내기가 어렵다. 실질적인 개혁을 시도하면 스스로를 파괴하는 결과가 초래된다.

이런 과정은 현재의 한국정치에서 어쩌면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동안 소위 86세대는 가장 부패했고, 타락했으며, 무능했다. 그들이 30년넘게 정치권력의 핵심에 남아 있으면서 제대로 한 것이 거의 없으며, 오히려 국가의 기반체제를 약화시키기만 했다는 평가는 결코 지나치지 않다. 그들이 권력을 잡고 있으면서, 빈부격차는 더 심해졌고 경제상황을 더 어려워지고 있다. 부동산 가격은 이상하게도 이들이 권력을 잡고 있는 동안에만 집중적으로 상승하면서 서민의 고통을 배가시켰다.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한 대비와 준비를 제대로 한 것이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무엇보다 가증스러운 것은 이들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진정한 진보적 가치를 오염시킨 것이다. 우리가 추구해야할 진보적 가치를, 이들은 자신들의 사적인 이익을 위해 용도변경하고 타락시켜 버린 것이다.

반대도 반대를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자가 해야 그 정당성이 확보된다. 김민웅이 호르무즈에 파병반대를 주장하면서 트럼프와 미국에 반대하는 시위를 조직했다. 많은 사람들이 김민웅의 이런 행위에 비아냥거리고 있다. 김민웅이 진전으로 호르무즈 파병을 반대한다면 트럼프와 미국이 아니라 이재명 정권과 자신의 동생 김민석을 비판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민웅이 미국과 트럼프를 비난하는 것은 이재명정권의 호르무즈 파병을 옹호하고, 이재명 정권의 호르무즈 파병을 지지하고 파병법안을 통과시켜야 하는 김민석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한 것이다. 이렇게 보면 김민웅은 미국과 트럼프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과 트럼프를 지지하고 있는 것이다. 김민웅은 입으로는 미국과 트럼프를 반대하지만 결과적으로는 한국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도록 하기 위한 위장행위를 하는 것이다.

게다가 김민웅은 국민의힘을 호르무즈 파병의 배후로 지목하고 비난하고 있다. 이제까지 알려진바에 의하면, 국민의힘 몇몇 정치인이 호르무즈 해협파병을 지지하고 나섰지만, 국민의힘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당론을 아직 정하고 있지도 않다.

김민웅은 이재명과 김민석을 비판해야 하는 것을, 미국과 트럼프 그리고 국민의힘으로 비판의 방향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김민웅의 행위는 이재명과 김민석에게 호르무즈 파병을 위한 행동의 자유를 제공하기 위한 교묘한 술책이자 간교인 것이다.

한국의 소위 자칭 진보적인 시민사회단체들은 앞으로 한국사회의 발전에 그 어떤 역할도 하기 어렵다. 그들은 스스로 타락의 길을 걸었기 때문이다. 눈앞의 이익에 진정한 가치를 포기하고 상실했다.

필자는 소위 한국의 진보적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정치세력이 이렇게 타락한 가장 심각한 이유는 이론에 대한 연구와 탐구의 부족에 있다고 생각한다. 진보적 가치를 지향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이론적 연구가 전개되어야 한다. 한국의 진보세력이 지금처럼 타락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행동과 실천을 담보할 신념과 이론의 발전에 나태했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아직도 한국사회의 진보세력은 소위 NL과 PD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여전히 주체사상의 상당부분이 변혁운동의 이념적 기반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런 이념과 사상이 지금과 같은 지정학적 대격변을 격고 있는 작금의 한국사회에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결국은 한국 진보세력의 지적 나태함이 지금과 같은 타락과 부패를 초래하면서 자기기만의 길을 걷게 만든 것이다. 필자는 진보정치진영에 속해져 있는 정치인들이 오히려 매판적이며, 반민족적인 주장을 하고 경향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재명정권이 진보적 가치를 지향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이재명과 윤석열 중에서 누가 진보이고 누가 보수인가 ? 이들을 구분할 수 있는가? 이재명은 윤석열도 감히 하지 못했던 매판적 반민족적 행위를 서슴치 않고 저질렀다.

당연히 윤석열을 비판했던 사람은 응당 이재명을 비판하고 비난해야 한다. 엄밀하게 말하면 윤석열보다 이재명이 더 악랄하고 폐해가 심각한다. 지금 이재명이 저지른 짓을 윤석열이 했다면 살아 남아있을 수 있었을까 ?

여전히 이재명을 지지하는 자들은 이런 물음에 답해야 한다. 지금도 이재명을 지지하는 자들은 반국가적, 반민족적, 민인민적 반동세력인 것이다. 그리고 교묘하게 반미를 주장하면서 이재명을 지지하는 김민웅같은 자들은 반동세력의 전위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똑바로 보라. 정면을 똑바로 응시해야 정체가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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