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10-18 무엇을 할 것인가? 절망의 덧에서 벗어나기 그리고 용기를 가지고 과거의 잘못을 잘라내기
분노하고 흥분하기는 쉽다. 그러나 거기에서 거치면 오히려 상황은 악화된다. 프로는 냉정하고 아마추어는 흥분한다. 그동안 우리가 무엇을 잘못했는가에 대한 냉철한 반성을 하지 않으면 상황은 다시 똑 같이 되풀이 된다.
노무현 이후 이재명까지 우리는 흥분하고 분노했던 것 같다. 그래서 무엇인가 결정적인 한방을 기대했다. 그런 결정적 한방은 현실에 대한 절망에서 비롯된 것이리라. 아마도 김대중이후 IMF 회복과정에서 우리는 그동안 믿었던 국가와 공동체에 대한 배신을 느꼈는지도 모른다.
이런 배신감은 집단적인 히스테리를 초랬했던 것이고, 그래서 그 공간을 김어준이나 유시민과 같은 파시스트적인 선동가들이 절묘하게 파고 들었던 것이라고 하겠다. 파시즘은 대중의 절망을 먹고 자라는 법이다. 그런 점에서 특히 문재인과 이재명 정권은 파시즘적 경향이 매우 강하게 작동했고 하고 있다.
지금 이재명 정권은 사실상 기능정지 상태이다. 그동안 대중들이 기다려왔던 이재명의 능력이 실제와 다르며 오히려 이재명과 민주당의 소위 진보양아치라고 하는 정치 기득권의 정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들은 대중이 기대를 자신의 사적이익으로 전환하는 기술자들일 뿐이다.
당신들이 유시민과 김어준의 말에 귀기울이는 동안, 그들의 통장에는 잔고가 늘었다. 유시민은 돈이 너무 많아서 정치 일선에 나올 수 없다고 고백을 했다고 하고, 김어준은 코묻은 돈으로 뉴욕과 파리에 고급 한식당을 열었다.
유홍준과 같은 자는 친일파의 글씨를 독립투사의 글씨로 위장해서 고가로 팔아먹으려 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
5.18 전야제의 광주에서 새천년NHK라는 룸쌀롱에서 김민석, 송영길, 박노해, 우상호, 임종석, 게다가 박노해까지 여성 종업원을 끼고 놀았다는 것을 임수경이 고발했다. 임수경이 누구인가? 임수경의 고발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반성조차 없었고 여전히 권력의 핵심적 기득권으로 남아 있다. 대신 임수경이 사라졌다.
노무현이 박연차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것은 허구가 아니다. 유시민은 3억원짜리 피아제 시계를 노무현이 논두렁에 버린 것이 아니라 망치로 부셨다고 말했다고 한다. 우리는 노무현이 피아제 시계를 받았다는 사실보다는 논두렁에 버린 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에 분노했다.
한동훈이 말이 싸가지없기는 하지만 틀린 것은 아니지 않는가? 틀린 것을 기분나쁘다고 모르는척 무시하고 넘어갈 것인가? 아니면 왜 그런 일이 발생했는지 반성하고 되돌아 보아야 하나. 그냥 지금처럼 넘어가면 이런 일은 반복된다.
모두가 비판하는 전두환도 직접 돈을 만지지 않았다고 한다. 들리는 소리로는 소위 기업들로부터 강탈한 정치 자금은 모두 측근이 관리하게 했다고 한다. 노무현은 최소한 돈에 관해서는 전두환보다 훨씬 못했던 것 같다. 경제에 관해서는 노무현, 문재인 그리고 이재명까지 박정희는 고사하고 전두환 발뒤축에도 따라가지 못했다.
생각이 있다면 왜 이런 현상이 발생했는가에 대한 처절한 자기 반성을 해야 한다.
반성은 사고와 행동의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 그럼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의 변화를 해야 하는가?
적어도 더 이상 흥분하고 분노하지 말자. 아니 흥분과 분노에 그치지 말고 우리가 직면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해 좀더 진지하게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 보자.
적어도 최근 20년 넘게 우리는 분열하고 증오했다. 그리고 이런 분열과 증오는 교묘하게 정치 기득권에 의해 조장되었다. 역사상 그 어떤 국가와 민족도 서로 분열하고 증오하면 몰락했다.
지금 한국은 사상최대의 수출이라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지라는 절망의 막다른 골목에 부딪쳐 있다. 반도체 많이 수출하면 앞으로 우리의 경제 우리의 삶, 우리의 청년과 후세대는 계속 잘 살수 있는것인가?
지금 우리의 절망은 지금과 같이 해서는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절망의 막다른 골목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 때문이 아닌가? 지금처럼 그대로 같이 해서는 절대로 우리가 직면한 막다른 골목을 넘을 수 없다. 막다른 골목에서 벗어나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생각과 행동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기 위한 제일 첫번째가 분열과 증오의 덫에서 벗어나는 것, 그리고 현실을 정확하게 바라보고 무엇이 문제인지를 용기있기 대면하는 것이다.
과거의 잘못된 것을 분명하게 끊고 자르고 가는 용기가 분열과 증오의 노리개 신세에서 벗어나는 첫번째 관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