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6권(48)
(4) 적의 퇴각과 아군의 추격
아 제6사단의 맹렬한 협공을 받아 그 주력의 태반을 상실한 적 중공군 제63군은 북한강 홍천강 남안 일대에 약 2개 연대 병력의 엄호부대만 남기고 21일 03:00 북한강 홍천 북방으로 점차 후퇴를 개시하였다.
사단장 장도영 준장은 만일을 우려하여 사단 공병과 교육대를 제7연대와 제19연대의 기성진지인 주저항선에 배치하여 적 침투에 대비하는 한편, 아 제7연대 및 제19연대로서 북한강 및 홍천강 남안에서 완강히 저항하던 적 엄호부대를 완전 섬멸하고 북한강 남안 일대를 확보하였다.
야간을 이용하여 무질서하게 후퇴해버린 적 주력에 대하여는 5월 23일 드디어 제2연대와 제7연대가 홍천강을 도하 진격하고 제19연대 역시 이 적을 추격 포위하기 위하여 북한강 남안에 집결하였다.
이와 같이 개시된 추격전은 24일 제2연대가 북한강 남방에 있는 적을 완전 소탕하고 북한강 선까지 진출하였으며, 제19연대는 19:30 청평강을 도하, 20:30 가평까지 진출하였다.
다음날 제2연대와 제7연대는 북한강을 도하한 적을 전면으로 압축하는 한편, 제19연대는 적의 좌측배로 우회하여 적의 후방인 북배산(CS783971) 게왕산(CS778937)을 점령하여 적의 퇴로를 차단하였다.
(5) 적 제63군의 궤멸
집요하게 패적을 추격 중에 있는 아 제6사단을 5월 26일 제19연대 제2대대가 적 주력의 좌측배로, 제3대대가 적의 우측배로 돌아 포위 대형을 취하고 동 제1대대는 적 후방 깊숙이 침투하여 지암리(CT783042) 북방 고지를 점령, 확보하여 적의 퇴로를 차단하고 미 제24사단 제21연대 및 미 제7사단 제31연대와 협동하여 포위된 적을 압축 공격하였다.
제2연대 제2대대는 사단 교육대대와 협동하여 포위망의 간격을 뚫고 도망하는 적을 가덕산(CT785996)까지 추격, 제19연대 제2대대 및 제3대대와 더불어 이 적을 포위 점차 포위망을 압축하였으므로 필사적인 적 일부는 아 제19연대 제2대대 정면으로 퇴로를 타개하여 미 제24사단 전투 지경 내로 도주 그 주력 약 1개 사단의 병력은 완전히 섬멸 또는 포로로 되었다.
제19연대 및 제2연대 제2대대, 교육대 증 5개 대대로서 포위된 적의 소탕을 끝마치고 제7연대 및 제2연대는 군단 작명에 의하여 춘천 동북방의 새로운 전투 지구로 이동을 개시하였다.
캔자스 선을 확보하기 위하여 신 전투 지경으로 이동한 제2연대(-1)와 제7연대는 5월 27일 미 제10군단 지역인 춘천으로부터 서북방으로 후퇴 중인 중공군 제15군, 제27군, 제12군, 제20군, 제29군의 패잔병 약 15,000명을 발견 진격하여 38선을 넘어 구만리 선에서 이 적의 퇴로를 차단한 후 그 일부 병력을 포착 섬멸하고 동일 캔자스 선 전방 3㎞ 지점인 구만리 발전소를 완전 확보하였으며, 지암리 남방에서 포위된 적을 소탕한 제19연대 및 제2연대 1개 대대도 역시 동일 캔자스 선을 확보한 사단 주력과 합류함으로써 본 전투는 끝났다.
본 전투에 있어서 전사 96명, 전상 636명이란 귀중한 아방의 피해는 있었지만 포로 3.253명, 사살 29,156명이라는 찬란한 전과를 거양하였음은 특기할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