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박두(開封迫頭) - [시네마테크] 9월 수요단편극장 - 고양이라는 가족 (2026.09.30)
[시네마테크] 9월 수요단편극장 - 고양이라는 가족
고양이는 어느새 우리 삶 가장 가까운 자리에 있습니다.
9월의 수요단편극장은 고양이를 통해 ‘함께 산다는 것’을 사유하는 세 편의 단편을 선보입니다.
떠난 반려묘의 마지막 말을 찾아 나서는 사람, 헤어지며 함께 기르던 고양이를 누가 데려갈지 정하는 연인, 추방 위기의 연인을 카메라로 기록하며 곁을 지키는 사람.
반려동물을 넘어, 함께 산다는 것이 실은 얼마나 여러 이름을 갖는지 보여주는 자리입니다.
첫 작품은 김영준 감독의 <고양이 통역기>입니다. 떠난 반려묘 ‘하루’가 남긴 마지막 말을 찾아 나서는 예화의 이야기로, 사랑하는 존재를 떠나보낸 이들에게 건네는 위로입니다.
두 번째 작품은 안선유 감독의 <두 고양이의 이별>입니다. 고양이 형제 슈와 딩거를 가족으로 함께 기르던 수영과 지우, 두 사람의 이별을 담습니다.
제도가 이름 붙여 주지 않는 관계가 남긴 흔적을 기억하려는 시선이 애틋합니다.
마지막은 반시안 감독의 <내 남자친구>입니다. 추방 위기에 놓인 중국인 연인의 평범한 삶을, 연출자가 카메라를 들어 지켜 냅니다.
현실이 내어주지 않는 자리를 영화가 대신하는 동안, 그 곁엔 국경을 모르는 고양이가 평온히 함께합니다.
- 상영 일정 : 2026년 09월 30일(수) 오후 7시 30분
- 상영관 : 서울아트시네마
- 티켓가격 : 9,000원(서울아트시네마 및 미디액트 정회원은 5,000원)
출처 : 서울아트시네마
상영작
고양이 통역기
* 드라마/판타지
* 한국
* 25분
* 12세이상 관람가
반려묘 '하루'가 세상을 떠나고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 슬픔에 빠져있는 '예화'.
어느 날, 예화는 우연히 하루가 차고 다니던 목걸이가 '동물 언어 통역기'라는 것을 알게 된다.
혹시나 죽기 전 남긴 메시지가 남아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예화는 통역기를 판 잡화점을 찾아간다.
두 고양이의 이별
* 드라마
* 한국
* 14분
* 12세이상 관람가
슈와 딩거는 사이좋은 고양이 형제다.
수영, 지우 커플과 함께 가족처럼 지내 왔다.
그런데 요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지우는 집을 나가 한동안 돌아오지 않고, 수영은 갑자기 이사를 준비한다.
내 남자친구
* 드라마
* 한국
* 33분
* 12세이상 관람가
갑작스레 한국에서 추방당할 위기에 처하게 된 중국인 남자친구.
여자친구는 둘의 평화로운 삶을 지키기 위해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2025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상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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